본문 바로가기

러시아에서 살았을 때 생긴 일/러시아에서 생활하기

소파업체 불러서 청소

둘째가 토해서 소파가 더러워졌다. 


빨아야겠는데 방법이 없어서 아는 분께 수소문을 했더니 소파업체를 하나 알려주셨다. 3인짜리 소파니까 1450일줄 알았는데 전화로 1700이라고 하더니 그냥 큰 청소기를 들고 방문해서 물 받아서 청소기로 뿌리고 세제를 분사하더니 그걸 또 빨아들인다. 사실 등받이로 쓰는 부분을 침대처럼 쓰려고 눕혀놓은 상태라 잘 안쓰는 부분을 청소한 거라 자주 쓰는 부분은 안해주냐니까 할인해서 300을 더 주면 해주겠다고 했는데...이미 냄새와 얼룩 때문에 500을 더 내라고 했기 때문에 그냥 거절했다. 딱히 청소할 일이 없었으면 이사할 때까지 청소 한 번 안했을 거니까... 그래서 작업 30분 하고 2200을 지불했다. 300을 지불했으면 시간이 좀 더 들긴 했겠지...


  급하니까 이렇게  하기도 한다. ㅎㅎ


빠르게 방문한다고 해서 맘에 들었다. 인터넷으로 신청을 오후 4시 넘어서 했는데 그날 8시 반에 오겠다고 하더니 좀 있다 전화해서는 다음날 2시 반에 오겠다고 하더라. 그러더니 예정보다 일찍 와서 11시 50분쯤 방문을 한 거다. (도착 25분쯤 전에 전화를 미리 하긴 했다. 전화할 때는 2분 뒤라고 들어놓고 전화 끊고 나서는 25분 뒤에 온다고 했나??? 헷갈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