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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ОКЕАНИЯ의 MAC 매장에서 메이크업 받음. 러시아어 쉐도잉 하루 4시간씩 하는 걸 중단하고 났더니 다른 공부 할 시간도 많고 소원 쓰기를 매일 매일 해보니 그 소원을 이루기 위한 행동을 하게 되더라. 지난 주까지는 돈 공부 관련 유튭보느라 정신이 없었고 공부를 계속해야하지만 잠시 이런 때 시간이 나서 그동안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던 메이크업을 받으면서 내 얼굴의 단점을 커버해보기로 했다. (나는 아직도 내 얼굴 어디가 울퉁불퉁하다는 건지 이해가 안간다.) 아케아니아의 MAC매장에서 메이크업을 하던 광경을 목격했기 때문에 오늘은 일단 그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영어 잘 쓰는 러시아인 보면 참 부럽다. 간단한 영어도 못해서 번역기 돌리고 있는 나...ㅠㅠㅠ(그러면서 그 사람이 하는 영어를 못알아듣겠다고 투덜댐. 그들이 하는 영어는 영국식이라 내 귀에는 .. 더보기
환전하기 러시아에 오기 전에는 환전에 대해서는 1도 관심이 없었는데...남편이 달러로 생활비를 주면 환전소에서 루블로 환전해서 써야 한다. 처음엔 모르고 은행에서 했는데, 환전소에 따라 환율 차이가 엄청나고 은행 환율이 제일 안 좋다(그 날의 환율보다 2루블정도 낮다)고 해서 그 다음부터는 검색해서 환율 제일 좋은 은행으로 가던지, 일요일에는 유럽(예브라뻬이스키) 백화점이나 근처 환율이 좋은 것 같으니 그 곳으로 간다. Yandex.ru사이트에서 курс доллара라고 치면 현재 환율이 나온다. 그 아래로 뜨는 여러 사이트 중에서 banki.ru를 들어가면 달러로 루블을 살 때 가장 좋은 환율인 은행부터 위쪽에 뜬다. 은행명을 클릭하면 주소를 알 수 있으니, yandex map이나 транспорт앱에 주소를.. 더보기
러시아에서 공연보기 러시아에서 보는 공연이라면 유명한 것이 발레, 서커스겠지. 애들이 나중에 커서 관심 좀 가지면 가봐야겠다. 손님이 많이 오는 지인들은 일년에도 발레를 서너번 보러 간단다. 무용수들도 팬이 있어서 그 무용수가 나오는 공연이면 팬들은 여러 번 간단다. 의복에 격식을 갖추고 가는 게 좋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관광객이면 어쩔 수 없지 않겠는가. 관광객인 척하고 그냥 간단다. ㅎㅎㅎ 나는 주로 애들 위주로 공연을 보러 다니다보니 러시아어를 몰라서 영화도 잘 못본다. 한국에서는 방학때마다 카봇이니 뭐 그런 어린이 뮤지컬들을 보러 다니곤 했었는데...하………… 그런데, 사실 영화를 봤다. 물론 어린이용 영화. 한국에서는 '피터래빗'으로 개봉이 됐던데, 한국에서 개봉하기 한달전쯤에 러시아에서는 이미 상영을 하고 있었는.. 더보기
얀덱스 날씨 앱 한국의 다음이나 네이버 같은 사이트가 러시아에서는 YANDEX이다. 그래서 네비, 대중교통, 맵, 날씨, 택시앱 같은 것이 있다. 러시아 뉴스를 들을 수 없기에, 날씨는 yandex weather를 쓰는데, 최고 최저 기온, 습도, 바람등을 예보해준다. 처음화면에는 지금부터 만 하루동안의 날씨를 한시간 단위로 온도, 구름의 양, 비나 눈 여부가 나타난다. 겨울이 되니까 두시간 이후로는 계속 눈이 온다고 표시되어 있는데...생각해보니 두시간까지는 예보가 되는데, 그 이후는 정확하지 않으니 계속 눈이 온다고 표시해 놓는 것 같았다. 10일동안의 날씨도 미리 볼 수 있는데(특정한 날짜를 클릭하면 그날의 날씨를 4부분으로 나누어 보여준다), 특히 눈이 많이 그려져 있는 날은 확실히 눈이 많이 오는 것 같지만.... 더보기
러시아의 식재료, 러시아에서 구할 수 없는 음식 재료 러시아에 오면 맨날 밀가루 먹고 맨날 배탈나는 줄 알고 무척 걱정했었는데, 일년째 그냥 그냥 잘 살고 있다. 콩나물도 아샨에 가면 있다. 한국에서 먹던 거와 다르다고는 하는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그냥 먹고 있다. 두부는...내가 만들어 먹지를 못해서 사 먹고는 있는데, 모스크바 말고 다른 데 사시던 분은 두부를 만들어 먹은 적도 있다고 한다. 쨋든 주변에 흔하지는 않다. 아샨에 가면 кунжут~масло그런 것도 있다. 참기름인 것 같은데 그런 거를 사 먹었다는 주변 분을 못봐서 아직 먹어보진 않았다. 간장도 있고 식초도 있는데, 이것도 아무거나 먹으면 맛없다고 해서 반찬가게나 청정이나 한국마트에서 사먹는다. 미역이나 당면도 구할 수 있고, 골뱅이도 역시. 어묵도 구할 수는 있다는데 비싸고 나도 어디.. 더보기
러시아의 아파트 여기는 모스크바이지만 거의 외곽이라 그런지 낡아 보이는 건물이 많다. 처음에 일렉뜨리찌까 타고 시내에 갔을 때 삐까뻔쩍한 건물들보고 '음...역시'했던 기억이 난다. 한국에서는 건물들이 어떤 용도라는 게 대충 겉으로 보고 구별이 되는데, 러시아에서는 안 그럴 때가 많다. 병원을 갔는데(아이들 학교에서 가야만 한다고 해서 가야했고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서 겁이 안났다) 십자표시 없고, 구급차가 있어서 '아~병원이긴 한가보다' 그랬다. 걸어가다보면 분명 지도에는 학교라고 되어 있는데, 울타리 같은 게 있는데도 있고 없는데도 있다. 지도에서 학교라니까 학교인가보다 하는 거지... 아파트나 병원이나 학교나 겉으로 보면 그냥 아파트같을 때가 많다. (물론 사립병원은 삐까뻔쩍 티가 난다.) 한국 같으면 값 떨어질까봐.. 더보기
녹용과 차가버섯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갈 때 들고가는 선물로는...당근크림, 치커리 차, 꿀, 할머니크림 그런 것들도 많은데, 러시아산 녹용과 차거버섯이 효과가 좋단다. 모스크바에 있는 한국인들 벼룩방 카톡에 가끔 녹용 판다고 광고를 해서 문의를 했더니 75g에 4500부터 9000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시베리아 상대, 시베리아 특상대, 마랄 상대, 마랄 특삼대 순으로 비싸지더라. 그걸 한국 갈 때 사 가지고 가서 한국에 가서 약을 지어서 가져온다는 사람도 있는데, 한국에 가져가면 좋은 건지 알고 바꿔치기 한단다. 그래서 어떤 분은 녹용 세알을 삼계탕 할 때 마늘을 많이 넣어서 녹용 냄새 안나게해서 준단다. 나도 조만간 하나 구입해서 먹어볼까 한다. 돈이 좀더 모이면 선물용으로 좀 더 구입해놔야겠다. 상대는 내가 먹을 때.. 더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대표적인 대중교통은 버스와 지하철, 택시가 있지. 처음에 어딘가를 가고 싶어서 가고 싶은 쪽으로 가는 버스를 아무거나 잡아탔는데, 남편이 준 카드를 버스카드 대는 곳에 댔는데 결제가 안 돼서 당황했다. 그래서 가려던 곳보다 한 정거장을 더 가서 결제도 안하고 그냥 내렸다. 올 때는 어떻게 했을까. 아마 그 땐 택시 타는 법도 몰라서 아마 그냥 타고 와서 처음에 탔던 곳에서 내렸던 것 같다. 그 다음에 남편이 트로이카 카드(50루블)를 만들어줘서 충전하고 다녔다. 충전을 아무데서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하철에 갈 기회가 있으면 좀 넉넉하게 충전을 하는 게 좋기는 한데 생활비가 한정되어 있으니까 500루블씩(삐쏫 빠좔스따) 한다. 대신 잔액이 200루블 정도 남았을 때마다 하는 걸로 규칙을 세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