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악!!! 벌써 30일차이고 이걸 적기 시작한 지도 15일이 넘어간다. (시간이 참 빠르다)
어제는 딱 4시간 했다. 그저께 가장 느린 속도로 몇 번 연습하고 만 마지막 10초를 어제 0.75속도까지 연습하고 나니까 끝이었다. 이제는 될 것 같아서 일반 속도로 넘어가고 보니까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던 부분을 느린 속도에서는 다 발음하고 넘어갔는데 일반 속도에서 도저히 안되더라. 그래서 느린 속도에서 생략해서 발음 연습한 뒤에 일반 속도로 연습해볼까 한다. 빠른 속도로 하더라도 리듬을 안 놓치면 왠만하면 따라갈 수 있는데 리듬을 자주 놓친다는 게 문제다. 발음을 필요이상으로 많이 한다든지, 몇십 번 연습해서 괜찮아진 것 같았는데 갑자기 막힌다든지 하는 때가 많아서 그렇다. 다른 때 같았으면 4시간 동안 하나만 해서 조급했을텐데 하나만 제대로 파라는 내용의 동영상을 보고나서 그렇게 하면서도 안심한 것 같다.
율리아에게 нет, нтчего такого에 대해서 질문했다. ничего는 ничто의 생격이 아니고, 그 문장에 생략된 말이 있는 것도 아니고 관용적으로 쓰이는 말이며, ничто가 쓰이는 곳과 ничего가 쓰이는 곳이 따로 있다고 설명을 정말 자세하게 해주더라. 질문할게 많아서 하루에 하나씩 질문할 건데 그렇게 자세하게 설명해주다가 지칠까 겁난다. (내가 질문을 안하면 되는 걸...)
쉐도잉으로 4시간을 하고 나서 대본 공부를 한다거나 하는 시간은 추가로 세보기로 했는데 어제는 2시간 반동안 영어 자막이 있는 러시아 영화를 찾아보려고 하다가 한글 자막이 있는 러시아 영화를 찾았다. 러시아어 대본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영상에 있는 이메일로 정성스럽게(?) 이메일을 보내고 나서 내가 현재 알고 있는 대본 사이트에서 대본을 찾았다. 다음에는 이걸로 공부해야지...영화가 4개쯤 더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지...주변에 도움을 구해봐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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