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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살았을 때 생긴 일/러시아어 배우기

러시아어 쉐도잉 49~50일차

어제는 3시간 9분

오늘은 4시간 3분


어제는 59:56~1:01:03정도까지 한 것 같다. 

오늘은 1:01:11~1:03:47정도까지 10군데 정도로 나눠서 한 것 같다. 특히 오늘은 1:01:17부분이 너무 어려웠다. 대본에는 им이라고 되어 있는데, 자막에는 ей라고 되어 있어서 조격인 줄을 알았다. 근데 사실 잘 안들렸는데, 나중에 거의 끝날 때쯤 들려서 따라했다. 이 부분을은 너무 어려워서 이 부분의 앞부분을 하고 이 부분의 뒷부분을 할 때도 따라한 거였다. Две остановки를 계속 듣다보니 데~스타노프끼였다는 걸 알게 되어 따라했다. Ехать가 자꾸 где로 들려서 애 먹었는데 나중에는 остановки의 ки가 들리니까 그제서야 제대로 들렸다.  발음 안 좋은 배우가 나오는 부분은 짜증나서 시간에 맞게 할 수 있으면 그냥 넘어갔다. 그래서 어려운 부분에서 좀 오래 걸렸어도 10부분이나 한 것 같다.


요즘도 쉐도잉에 대한 영상이 유튜브에 계속 나와서 보는데 듣는 건 여러 사람이 말하는 걸 들어봐야하니까 계속 들어봐야하고 말하는 건 '이건 영어로 어떻게 말할까?'라고 계속 생각해봐야한다는 거다. 양킹도 호주에 가기 전에 그런 연습을 한참 했었잖아? 나도 율리아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은데 러시아어로 그냥 막 말을 하고 있더라. 두어개 정도의 단어만 모르고 말이다. 어느정도 시간이 되면 생각나는 걸 적어봐야겠다. 

 그리고 내가 말할 수 있는 거면 들린다는 거다. 그걸 명심하면서...

어제 아이와 공연을 보러 갔다. 진행자가 처음 러시아어로 하는 말은 해석이 다 되어 신기했다. 물론 그걸 내가 직접하라면 못하겠지만 말이다...그러면서도 한국사람이 러시아어 하는 느낌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더라는... 어찌보면 당연한 것을...

얼마전에는 빵집에 있는데 손님이 двух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 아니까 들리는 말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