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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살았을 때 생긴 일/레시피 보고하는 요리(러시아에서) -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

찹쌀떡 만들기

https://blog.naver.com/hihjh21c/221733825656

 

찹쌀밥으로 떡만들기 (찹쌀떡, 인절미, 영양떡)

이름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이 떡을 영양떡이라고 부릅니다^^이건 팥앙금이 가득 들어간 찹쌀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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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밥으로 찹쌀떡만들기

안녕하세요. 구로댁입니다. 수험생 우리신랑 시험이 이제 일주일앞으로 돌아왔습니다. 예전에도 제가 찹쌀가루로 찹쌀떡을 해줬었는데요. 이번에는 찹쌀가루가 아닌 찹쌀로 직접 만들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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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자~ㄴ

일명 코코아 인절미

볶은 콩가루를 한국 음식재료 파는데 문의하면 구할 수는 있을텐데 어차피 비싼 거 뭔가 묻혀 먹으면 되는 거니까 뭘 묻혀서 먹으면 좋을까 며칠동안 고민했다. 그래서 시리얼을 잘게 부숴서 묻힐까 했는데 마침 코코아가루가 집에 있는 걸 발견해서 그것을 묻히기로 결정!!

근데 난관이 있었으니...코코아가루(집 근처의 ВкусВилл에서 구입한)가 제티같지 않았다는 거. 처음엔 무척 써서 설탕을 넣었는데 엄청 많이 넣어야하더라. 첫맛의 쓴 맛이 좀 덜해지고 나서 찹쌀떡 덩이를 코코아+설탕 가루에 묻혀서 먹으니 처음에는 설탕가루가 씹혀서 느낌이 썩 좋지는 않았는데 나중에 먹으니 첫 쓴 맛도 훨씬 많이 덜하고 설탕이 녹았는지 설탕가루가 씹히지는 않았는데 먹고나서 단맛이 좀 많이 남네.(이런 거 나는 싫어하는데... ) 다크 코코아가루 대신 제티 묻혀서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

아이들에게 처음 줬을 때 쓴 맛이 있었던지라 맛있어졌으니 먹어보라고 해도 안 먹는다. 단 맛이 많이 남아도 나밖에 먹을 사람이 없으니...(히히, 맛있는 건 나나 혼자 실컷 먹어야겠다^^)

찹쌀이 아직 있으니 조만간 팥앙금 만들어서 찹쌀떡도 해보리라.ㅎㅎ 영양떡도 만들려고 견과류도 사놨는데 조만간 시도한당 ㅎㅎ

아이들이 등교 안하기 시작한지 두 달이 훌쩍 넘어가는 지라 요리 밑천이 없는 나는 바닥이 금방 드러나서 한식당에서 요리해서 파는 반찬이 비싸니까 그 전에는 잘 안 사먹었는데 할 수 없이 그것도 사다 먹고 했는데 이젠 그것도 시들하다. 또 다른 메뉴를 발굴하려고 이것저것 뒤지고 있다. 메뉴 발굴 속도가 느려서 요즘 며칠 째 밥도 대충 먹고, 어떨 때는 저녁도 안 먹고 그냥 자고, 배고프면 아무거나 주워먹고 그러고 살고 있다.(내가 밥을 안 챙겨주고 맛있는 떡은 나만 먹고 있으니까 애들은 시리얼 먹고 그런다.ㅠㅠ) 조만간 한식재료상점에서 족발과 함께 먹으라고 배달해준 배추(고기에 비해 서비스로 주시는 야채만 너무 많이 와서 다 못 먹음)로 간만에 배추 된장국 끓여먹어야겠당. ㅎ~콩나물 냉채도 할거니까 조만간 마트에 재료 사러 갈거다.

코로나 때문에 밥해대느라 힘든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 힘내자는 말밖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