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볶음밥

오늘은 저녁을 뭐 먹을까...하고 있는데 아이가 김치볶음밥을 해달라 한다. 레시피를 안 보고 하는 나의 김치볶음밥은 기름에 김치를 볶다가 밥을 넣고 끝!!! 하는 김치볶음밥이라 나는 대충 먹을 수 있으나 아이가 기대하는 김치볶음밥은 그게 아니기에 오늘도 레시피를 보고 김치볶음밥을 한다.

 

http://m.10000recipe.com/recipe/6852249

백전백승! 실패없는 김치볶음밥

오늘은 밥도 없기에 밥을 안치고 양념장을 준비한 후 양파, 햄, 김치를 분량에 맞게 준비한다.

사진이 거꾸로 올라가네. 얼마전에 담근 김치, 양파, 햄, 양념장

 

한국에  있을 때는 햄에 각종 첨가물이  많이 들어갔다고 해서 잘 안 먹었는데 러시아에서는 밀가루와 햄은 거의 주식에 가까워서 한국의 햄과 밀가루만큼 방부제같은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다고 해서 마음편히 햄을 자주 사먹는 편이다. 더구나 둘째가 좋아하니까...

완성된 김치볶음밥

밥 한공기는 보통 먹는 밥그릇에 가득 담긴 느낌으로, 그러나 잔뜩은 아니게...

 

아이와 맛있게 먹었다. 약간 매운 느낌도 있었지만 먹을만했다. 내일 또 해달란다. 그래그래 내일 또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