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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살았을 때 생긴 일/사물놀이

사물놀이 1일차

오늘은 6명이 모여 첫 수업을 했다. 

 

사물놀이 작품이 7개 있다. 그 중 '영남농악장단(?)'이 가장 쉽단다.

사물놀이는 1978년 2월 22일에 처음 공연되었다. (그 당시는 모임을 못하게 해서 문화예술등의 명맥이 끊길 지경이어서 실내에서 하는 작품으로 풍물의 명맥을 이어가고자 한 것이었다. '사물놀이'라는 이름은 처음에는 팀 이름이었다가 고유명사로 국어사전에 등재가 된 것이라고 한다.)

 

호흡법 - 크게 두 박자와 세 박자가 있다. 처음 박에 몸을 확 떨어뜨리듯 내려갔다가 나머지 한 두박에 서서히 올라오되 완전히 처음처럼 올라오는 것은 아닌 상태로 올라오면 된다. 그리고는 그 다음 박으로 넘어갈 때 끊어지는 느낌이 아니라 부드럽게 넘어가면 된단다. 

 

호흡법이 중요한 이유는 나중에 장단이 복잡해지면 머리로 계산이 안되고 몸으로 기억해야하기 때문이란다. - 그동안 자꾸 양 옆으로 흔들곤 했던 나는 좀 의식적으로 호흡법에 따라 몸을 움직여야겠다. 

 

궁편과 채편 잡는 법, 궁편과 채편으로 장구를 치는 방법, 구음, 궁편을 채편쪽으로 옮길 때 주의점 등을 배우고

 

집에서 연습하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덩** 덩**/덩덩* 덩덩*/덩*덩 덩*덩/덩덩덩 덩덩덩

이 네 개의 '덩' 자리에 '따'를 넣은 뒤 여러가지 장단을 붙이면 몇십만 가지의 리듬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한다. 

 

다드래기 장단 - 덩따따 덩따*

영남 다드래기 장단 - 덩따따 덩따따

 

인사굿은 그냥 3박자에 맞춰서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면서 몸의 호흡은 3박자로 하고 입의 호흡은 따로 논다는데 나는 그냥 3박자로 할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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